말썽쟁이.. 달님이가 햇님이네 알통에 붙었습니다.
그걸 본 미요가 뭐하냐고 묻네요 --;;
그러더니... 둘이 작당을 해서 햇님이와 사랑이를 약올리기 시작합니다 >.<
이것들이 이제 세트로 놉니다 ㅎㅎ
이번엔 달님이가 아주 대놓고 약올리기에 나섰습니다.
알품던 햇님이가 화가나서 위로 올라왔네요...
달님아~ 너 나중에 어쩌려고 그러니 ㅠㅠ 지못미...
끝까지 확실하게 약올리는 달님이..
잘한다고 위에서 쌤통이다~ 라는 듯한 미요 >.< ㅎㅎ
미요는 요즘 아주 갉갉갉 삼매경에 빠졌어요.
미요는 머리 모양은 수컷 같은데... 종이를 꼬리깃에 꽂는단 말이죠...
암컷인지 수컷인지 참 헷갈리게 만드는 미요입니다. ;ㅅ;
불쌍한 휴지님...
미요야~ 너거 엄마한테 휴지 사가지고 오라 한나!! 알겠제? ㅎㅎㅎ
(농담입니다^^ 설마 정말로 사오시는건 아닐테죠.. 농담은 농담일뿐~ )
간만에 밀렛을 달아줬더니 똥새들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햇님이는 밀렛을 먹으러 왔다기보다 밀렛 줄기를 꼬리에 꽂아가려고 왔나봐요
그렇게 기다란 줄기를 어떻게 꽂고 가겠다는건지 /ㅅ/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사이좋게 먹고 있는 모습이에요^^
시간이 지나니... 미요가 처음 왔을때보단 기가 좀 꺾였습니다 ;;
사랑이가 왜 먹는거 가지고 뭐라고 할까요?
그러다 미요한테 물리면 찍~소리도 못할거면서 말이지요 ;ㅁ;
응.. 미요야.. 니가 정 그러고 싶다면 한방 날려도 이모는 암말 못해요 >.<
그러게나 말이다... 사랑이는 왜 우리 미요 먹는데 뭐라고 하니..
먹는데는 개도 안건드린다는데... 먹고 있는 새도 건드리면 안되지요!!! /ㅁ/ㅎㅎㅎ
결국 열받은 미요가 선빵을 날릴 기세군요
사랑아.. 이제 너도 어른이니 니가 알아서 처신하도록 하여라 ;ㅁ;
--;;;
밀렛 먹는 미요인데 자세가 어정쩡해서 밑으로 한번 떨어지고 난리네요ㅎㅎ
미요가 11일이면 엄마품으로 가게되서 저랑 이별을 하게 되네요 ㅠㅠ
정이 많이 들었는데.. 섭섭하네요.
미요야~ 그간 이모가 많이 못놀아줘서 미안해...
우리 미요 목이 이렇게나 길어졌대요
말은 안해도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었겠어요...
제가 아무리 잘해준들 엄마가 최고이지요^^
미요야~ 엄마 곧 오실거야. 쫌만 참으렴^^
미요 엄마도 미요가 무지 무지 보고 싶으시대♡
미요는 햇님이네 있으면서 예쁜 울음소리를 배워왔더라구요, 하이톤으로 곱게 우는 ^-^
뭐 며칠 지나니 다시 미요 목소리로 돌아왔지만 ;;
햇님♡사랑님, 미요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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