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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bird 미요

[모란앵무] 미요가 좋아하는 것 ♪

by 미요♪ 2010. 2. 20.


둥지를 만드는 본능 때문인지 몰라도
미요는 좁은 공간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종이로 만들어진 박스나 작은 쇼핑백 등을 특히 좋아하는데
(뒤에 보이는 새장 속 쇼핑백도 미요가 너무 좋아하길래 넣어줬어요.
저기 들어가서 밑에 받침종이를 갉고 놀더라구요~ ^-^)

어느날 동아리 언니가 커피를 사오며 가져온 커피컵가방(?)을 보고 문득 미요가 생각났어요.
 예상대로 미요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합니다. 사진을 찍기가 힘들 정도로 >_< ♪





안으로 들어가 긁긁긁에 심취하기도 하고




 

숨박꼭질 놀이도 해봅니다 ^-^





꼭대기에 올라가서는 ~

참 즐거워 보이죠!! ㅋㅋ








또 한가지  미요가 좋아하는 것


김!!! 

 

호기심 많고 무서울 게 없는 미요지만
유독 사과, 배추, 귤 등 먹는 거엔 겁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제가 뭘 먹을 때마다 옆에 와서 기웃거리기는 하지만 먹을 용기가 없어 돌아서는 미요가
"김" 맛에 반해버렸어요!!

종이 같은 재질에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었나?ㅋㅋ
부리에 덕지덕지 김을 묻히고는 뿌듯해하며 미소를 짓고 있네요.
소금 가득한 김이 새에겐 좋지 않기 때문에 이젠 김도 미요 눈치 봐가며 먹어야겠어요 ;-;

 









김을 사랑하는 미요의 인증샷,
(이때 이후로는 미요에게 김을 주지 않았어요~)